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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에 공 맞은 김하성, 부상 여파 전혀 없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2승 22패) 4-5 콜로라도 로키스(13승 28패)
김하성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얻어냈다. 안타 없이 볼넷으로만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4-5로 패했다.
김하성은 전날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13일 LA 다저스전에서 4회 상대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던진 94.4마일(약152km)짜리 싱커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김하성은 통증을 호소하며 고통스러워했고, 5회 수비에 앞서 교체됐다.
곧바로 병원 검진을 받은 김하성은 X-레이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하성도 처음 맞는 부위라 크게 걱정했다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유니온 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도 처음 맞는 부위라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점점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3회 첫 타석에서 2루 뜬공으로 잡혔지만, 5회와 7회 그리고 9회에 세 차례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수비에서도 골드글러브 수상자다운 호수비를 선보였다. 2회 엘레후리스 몬테로가 친 타구를 끝까지 달려가 포구해내며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고, 7회에도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이 친 타구가 2루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갔는데 김하성이 재빨리 달려들어 공을 건져낸 후 1루에 뿌려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패하고 말았다. 득점 찬스 때마다 해결사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4-5로 뒤진 8회 샌디에이고는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는데, 루이스 캄푸사노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9회에도 1사 만루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지만, 매니 마차도가 병살타를 쳐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우승후보’ 다저스전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기세를 높였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콜로라도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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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완전히 회복했나, 오타니 멀티히트 맹활약
LA 다저스(28승 15패) 6-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9승 24패)
오타니는 허리 통증으로 전날(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타율은 0.354가 됐다.
오타니는 1회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낸 가운데, 오타니는 우전 안타를 생산해냈다. 허리 통증이 전혀 없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후속타자 프레디 프리먼의 2루 땅볼 때 아웃되고 말았다.
5회에는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타점까지 올렸다. 2사 3루 때 오타니가 친 공이 2루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갔다. 오타니는 전력을 다해 1루로 뛰어 들어갔고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를 뽑아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리고 연장 10회초 다저스는 1사 1,2루 때 윌 스미스가 중월 2루타를 날려 2점을 뽑아냈다. 6-4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10회말 조나단 파이어라이젠이 등판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올리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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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어깨를 다친 이정후. 정밀 검진 결과 어깨 탈구 소견을 받았다. 당초 현지 언론에서는 이정후가 수술을 받게 된다면 시즌 아웃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다행히 수술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14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에게 “이정후는 팀을 위해 뛰는 선수다. 1회부터 전력을 다하다가 부상을 입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 뒤 “수술은 필요 없을 것 같다”며 이정후가 수술 대신 재활을 받게 될 것이라 전했다. 이정후는 14일 자기공명영상(MRI)를 찍었고 팀 주치의와 상의한 뒤 치료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정후의 부상 공백은 루이스 마토스가 메울 예정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마토스는 2018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외야수다. 2023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76경기 타율 0.250(228타수 57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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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콜로라도 로키스(10:40)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신시내티 레즈(10:40)
LA다저스-샌프란시스코(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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