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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18년 차 "외로울 시간 없다…재혼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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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우 이영하.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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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하(74)가 이혼 후 바삐 지내는 일상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이영하가 절친 이필모, 최대철, 노현희를 경기도 주상복합 오피스텔 집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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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손님으로 등장한 최대철은 이영하에게 "왜 이렇게 얼굴이 좋아지셨냐"며 인사를 건넸고, 이영하는 "혼자 살잖아"라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대철은 침실을 궁금해했고, 호텔에 온 듯 반듯하게 정리된 이영하의 침대를 보곤 "침대가 좀 큰 것 같다. 혹시 여자친구?"라며 짓궂은 장난을 쳤다. 이에 이영하는 발끈하면서도 "내가 돌면서 잔다. 똑바로 못 잔다. 잠버릇이 안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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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영하의 집에는 이필모, 최대철, 노현희가 모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이영하는 식당에서 만난 후배의 가족 모임 식사값을 대신 계산해주기도 했다며 "그게 나의 즐거움"이라고 밝혔다.

늘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이영하의 모습에 최대철은 "너무 많은 분들 챙기다보면 적지 않은 돈인데 어떻게 하냐"며 걱정했다.

이에 이영하는 "서초동 처분하고 이리로 이사 오지 않았나. 그러면서 남은 여윳돈이 있지 않나. 그걸로 대철이에게 술 사달라는 말 안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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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는 "요새도 모임 많이 하시냐"고 물었고, 이영하는 "솔직히 한 달 30일이면 모임이 45개 정도 잡힌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녹화 전날에도 이영하는 가수 이장희와 만났다고.

이필모가 "대체 언제 쉬시냐"며 걱정하자 이영하는 "만남이 쉼이다"라며 "나를 만나는 사람들이 너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고 많이 웃는다. 좋아하니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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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싱글 라이프 18년 차인 이영하는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 "솔직히 외로울 시간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노현희는 "불편함이 없으신지, 끝까지 혼자 사실 건지 궁금하다"고 조심스레 물었고, 이영하는 "나는 재혼이란 걸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해졌다. 혼자 사는 삶이 편하고 때론 적적할 때도 있지만 그래서 잘 때 TV를 켜고 잔다. 혼자라는 게 조금 그렇다. 음악 방송을 틀거나 뉴스를 틀어놓는다. 듣는 건 아니다. 사람 소리가 난다는 게 나한테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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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는 남다른 손주 사랑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약속이 많은 와중에도 꼭 하루는 비워놓는다"며 "우리 손자, 손녀가 지금 나의 최고의 행복이다. 눈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손주 사진 보는 거다. 하루가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필모가 "손주들도 할아버지 좋아하냐"고 묻자 이영하는 "당연히 좋아한다. 할아버지라면 너무 좋아서 난리"라며 자랑했다.

이영하는 1981년 9살 연하 배우 선우은숙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2022년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으나 지난달 5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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