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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이예원의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올 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한 ‘2024 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사흘간 평균 시청률이 0.466%(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해 열린 8개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주 박지영이 우승했던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의 최고 시청률 (0.429%)을 한 주 만에 경신했다.
이예원(21·KB금융)은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즌2승이자, K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이예원은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치며 박지영(28)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특히, 이번 대회 최종일은 프로 데뷔 동기인 윤이나(21)와 이예원의 ‘창과 방패’의 대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이나는 폭발적인 장타력을 앞세운 ‘버디쇼’로 단독 2위를 기록해 완벽한 부활을 알렸고, 이예원은 흔들림 없는 정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시즌2승을 거뒀다. 이들 ‘챔피언 조’의 대결이 마무리 되던 순간은 1.184%(오후 4시 5분경)로 이번 대회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한편, 올 시즌 ’응투’ (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에 누적 참여자들은 총 약 12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에만 약 2만 5천명이 참여했고, 이예원의 최종합계 성적인 13언더파를 맞힌 참여자들은 1,692명에 달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 TOP3는 황유민(19,693표), 이예원(14,492표),
방신실(12,600표)순이다.
이번주는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두산 매치 플레이’가 15일부터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조별 예선전(수요일~금요일), 16강전/8강전(토요일), 4강전/결승전(일요일)으로 5일 간 치러지며 SBS골프와 SBS골프2에서 동시 생중계 된다. 조별 예선전은 오전 11시부터, 16강전 & 4강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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