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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윤다훈 "미혼부 기자회견→'세친구' 하차 논의…시청자 난리" (미우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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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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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미우새' 윤다훈이 미혼부 고백 당시를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7년 차 기러기 아빠 생활 중인 윤다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다훈은 어디론가 반갑게 전화를 걸었다. 그가 전화를 건 사람은 15개월 손녀.

윤다훈이 미혼부로 기른 큰딸이 어느새 훌쩍 자라 엄마가 된 것이다.

윤다훈의 딸이 "아직도 내가 엄마라는 게 안 믿긴다"고 하자 윤다훈은 "나는 할아버지라는 게 믿기겠니? 너랑 나랑 부부인 줄 알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딸과 손녀를 위한 선물을 박스에 담으며 다정한 할아버지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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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다훈은 이동건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동건은 "선배님이 '세 친구' 하시는 동안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세 친구' 때 큰딸이 중학생이었다"며 미혼부 사실을 공개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세 친구'를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하니까, 딸의 존재가 알려져서 기자회견에서 딸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그때만 해도 싱글파파가 없었다"며 지금보다 보수적이었던 사회 분위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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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윤다훈은 "당시 '세 친구'가 잘 되고 있었는데, 내가 이슈되면서 위기가 된 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극중에서 노총각 바람둥이 역할인데, 딸의 존재가 밝혀지면 이 역할은 힘들지 않겠구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친구' 쪽에서는 이 작품에서 하차하는 걸로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고백했다.

미혼부 고백 기자회견 후 윤다훈은 "다음날 시청자분들이 난리가 났다"며 예상치 못한 따뜻한 반응에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자회견 전에는 딸도 어디 외식을 하면 나보다 떨어져 있었다"며 "사람들 많이 있을 땐 아빠라는 호칭도 못 했다"고 떠올렸다.

윤다훈은 "군대에서 만난 인연이 우리 하나를 낳아주고, 떠난 거다"며 20대 초반 군 복무 시절 갖게 된 딸에 대해 설명하기도.

그러면서 "우리 어머니가 분유를 타주셨다. 나보다는 우리 부모님이 고생하셨다"며 부모님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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