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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리뷰] 'PL 우승 손흥민에 달렸다' 아스널, 맨유에 1-0 승...트로사르 결승골→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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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85)는 오는 15일 토트넘 훗스퍼와 3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반면 맨유는 승점 54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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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가르드, 토미야스 다케히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다비드 라야가 나섰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스콧 맥토미니, 아마드 디알로, 소피앙 암바라트, 코비 마이누, 디오고 달롯, 조니 에반스, 카세미루, 아론 완-비사카,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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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사카가 슈팅을 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유도 한차례 기회를 엿봤다. 전반 5분 호일룬이 아크 정면에서 슈팅 기회를 잡고 때렸지만 넘어지면서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전반 7분 가르나초의 슈팅도 높이 떴다. 아스널이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갈량이스가 헤더했지만 윗그물을 맞췄다.

아스널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21분 후방에서 오나나가 킥을 찼지만 아스널이 차단하고 곧바로 역습을 펼쳤다. 하베르츠가 측면에서 공을 잡고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쇄도하던 트로사르가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28분 계속해서 볼을 돌리다 사카가 침투하는 타이망에 패스를 찔러 넣었다. 사카는 곧바로 옆으로 패스했고, 이를 화이트가 잡고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지만 좀처럼 슈팅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전반은 아스널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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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맨유가 기회를 날렸다. 후반 16분 가르나초가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반대쪽 포스트를 보고 감아 차기를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아스널이 추가골 기회를 날렸다. 후반 20분 좌측면에서 트로사르가 수비를 흔든 뒤, 중앙 쪽으로 패스한 것을 외데가르드가 잡고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오나나가 잡아냈다. 아스널이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1분 트로사르를 대신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투입됐다.

맨유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25분 아마드를 빼고 안토니를 넣었다. 후반 30분엔 에반스를 대신해 윌리 캄브왈라를 투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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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계속해서 유효 슈팅에 실패했다. 후반 32분 역습 과정에서 맥토미니가 내준 패스를 좌측면에서 가르나초가 잡고 슈팅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아스널은 후반 34분 마르티넬리의 오른발 슈팅을 오나나가 손끝으로 쳐냈다. 아스널이 후반 37분 사카를 빼고 가브리엘 제수스를 투입했다.

오나나가 계속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후반 38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완-비사카의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오나나가 막아냈고,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라이스의 슈팅도 오나나가 몸을 던져 선방했다.

맨유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42분 암라바트, 완-비사카, 호일룬을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오마리 포슨, 에단 휘틀리가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아스널은 파티, 외데가르드를 대신해 아쿠프 키비오르, 조르지뉴를 넣으며 굳히기에 나섰다. 맨유는 좌측면에 집중한 공격을 펼쳤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이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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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 : -

아스널(1) : 레안드로 트로사르(전반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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