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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멀티 골을 폭발한 에이스 이승우를 앞세워 2골 차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극을 썼습니다.
수원FC는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을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앞서 FC서울과 강원FC에 져 2연패를 당했던 수원FC는 극적으로 승점 3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전북은 이번 라운드에서 아예 꼴찌로 내려앉았습니다.
새 감독 선임이 늦어지는 가운데 7경기째 박원재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임한 전북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2골을 앞서다가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진 터라 이날 결과가 더욱 뼈아팠습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전북이었습니다.
전반 24분 역습 끝에 문선민이 왼발 슈팅으로 먼저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0분 뒤에는 전병관과 경합 도중 골키퍼 안준수에게 반칙이 선언됐고, 박재용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넣어 두 골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보아텡이 전반 42분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경기 흐름이 다시 요동쳤습니다.
보아텡은 안데르손에게 깊은 태클을 했고 비디오판독 끝에 퇴장당했습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우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고 이승우가 후반 11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리며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박철우의 슈팅이 이재익의 몸에 맞고 굴절된 게 문전에 뛰어든 이승우 앞에 떨어져 수원FC의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승우는 후반 35분 동점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지동원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이승우가 다시 머리로 밀어 넣어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4분 후 정재민이 기어에 승부를 뒤집는 역전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3대 2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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