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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백룡동굴 무료 개방 행사…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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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일 닷새간…천연기념물이자 국내 유일 체험형 동굴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평창군은 국내 유일 체험형 탐방동굴이자 천연기념물인 백룡동굴 무료 개방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강원 평창 백룡동굴 탐험
[촬영 성연재]


오는 17일 문화재청의 새 이름인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무료 개방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다.

미탄면 마하리에 있는 백룡동굴은 1976년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돼 가치를 인정받아 1979년 2월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됐다.

탐험 장비를 착용하고 불빛 한 점 없는 깜깜한 동굴을 헤드랜턴에 의지해 가이드 안내에 따라 신비스러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탐방객들에게 사랑받는다.

국내 개방 동굴의 활용·운영 측면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산청의 출범을 널리 알리고 국민에게 국가 유산의 향유권을 높이고자 무료 개방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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