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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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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KLPGA 투어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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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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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3관왕인 이예원 선수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예원은 경기도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이승연(합계 6언더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정규투어 3년 차인 이예원은 데뷔 시즌이었던 2022년 신인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데뷔 첫 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부문을 석권해 시즌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올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을 달성한 이예원은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2승과 통산 5승에 도전합니다.

2019년 데뷔 첫 승 이후 5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이승연이 이틀 연속 3타씩 줄이며 이예원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윤이나와 이동은, 황유민이 합계 5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오구 플레이'와 늑장 신고로 징계를 받았다가 지난달, 1년 9개월 만에 KLPGA투어로 돌아온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라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지난달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자인 황유민도 윤이나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일요일)까지 3라운드로 치러집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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