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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영화 ‘반지의 제왕’의 새로운 시리즈가 20년 만에 제작될 전망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가 2026년 개봉을 목표로 앤디 서키스의 골룸을 중심으로 하는 새 ‘반지의 영화’ 실사 영화 시리즈의 첫 편을 제작 중이다.
워너브러더스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제작한 피터 잭슨과 프란 월시, 필리파 보옌스가 프로듀서로 나서 모든 제작 단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의 가제는 ‘Lord of the Rings: The Hunt for Gollum’으로, 모션캡쳐로 골룸 캐릭터를 연기했던 앤디 서키스가 연출과 주연을 맡았다. 현재 초반 스크립트 작업을 하고 있으며 스토리라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앤디 서키스는 “예스 프레셔스”라고 골룸의 명대사로 말문을 열며 “다시 한 번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날 때가 왔다”고 제작 소식을 전했다.
한편 '반지의 제왕'은 2001년 12월에 개봉한 판타지 모험 블록버스터다. 반지 원정대가 악의 군주 사우론에 맞서 절대반지를 파괴하려는 모험을 담은 대작으로 1탄 '반지 원정대'에 이어 이듬해 2탄 '두 개의 탑'이, 2003년에 3탄 '왕의 귀환'이 개봉해 전세계에서 3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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