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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추가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가 미국에서 500만 유닛(unit) 이상 판매돼 ‘5x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방탄소년단이 RIAA에서 ‘5x 플래티넘’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를 포함해 ‘IDOL’,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Butter’ 등 총 9개의 RIAA ‘플래티넘’ 인증을 가지고 있다.
‘Dynamite’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에 팬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힐링송’이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가사에 담았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 내놓은 영어 곡으로 발표 당시 전 세계 음악시장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K-팝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를 찍었고, 통산 3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이 곡으로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에 한국 대중 가수 최초로 노미네이션됐고, 일본레코드협회 스트리밍 부문에서는 역대 최단기간 다이아몬드 인증(5억 회 이상)을 받았다.
한편 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유닛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유닛 이상)로 구분해 인증을 수여한다. 유닛 집계는 앨범(실물/디지털)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사진= 빅히트 뮤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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