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초고령사회 고용·일자리 세대공존을 위한 전략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4.29. /사진=김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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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10일 저출산 대응에 범국가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17개 시·도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함께 논의하고,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실효성이 높은 저출산 대응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지역별 저출산 관련 정책 현황 공유 △서울, 부산, 경북 3개 시·도가 지자체별 저출산 정책 우수사례 발표 △중앙 정부와 지자체간 저출산 대응 전체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저고위는 △근로시간 단축·육아휴직·휴가·유연근무 활성화 등 일·가정양립 △어린이집 시설·돌봄시설 등 양육 지원 △결혼식장· 주택자금 지원 등 기타 지원 3개 분야로 구분해 지역별로 시행하고 있는 저출산 관련 정책들을 17개 시·도에 공유한다.
서울, 부산, 경북은 지자체별 전반적 저출산 정책을 소개한 이후, 일·가정 양립, 양육 지원, 기타 지원 3개 분야별로 지역주민 만족도가
높은 우수 저출산 정책과 사업을 다른 시·도에 발표하고 공유한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경제계·종교계·방송계· 언론계 등 사회 각 주체들과 만남을 가지고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 17개 시·도 간담회도 이러한 국민 접점 행보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 부위원장은 '저출산, 국민의 소리를 듣다, 전국 17개 시·도 순회 간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1회는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2회는 홍성 가족어울림센터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각각 인천시민과 충남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진행한다.
맞벌이, 난임부부, 한부모 가정 등 정책수요자와 어린이집 및 지역 아동센터 등 보육 관련 담당자, 기업 대표 및 인사담당자 등 정책 공급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번달 발표예정인 저출산 대책을 지역에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이번 간담회와 같이 중앙과 지방정부 담당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저출산 대응 전략과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정례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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