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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시대풍자' 라더니…'SNL' 기안84·정성호·김민교, 실내흡연 과태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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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시대 풍자를 담았다"던 'SNL코리아' 기안84의 실내흡연이 결국 과태료 부과로 마무리됐다.

앞서 한 시청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기도 고양시에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속 기안84 및 다른 출연진들의 실내흡연 장면을 신고한 바 있다. 이 시청자는 8일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에서 받은 국민신문고 답변을 공개했다. 보건소는 "관계법령에 따른 과태료 부과에 앞서 행정절차법 제21조(처분의 사전통지)에 의거 처분의 당사자에게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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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지난 2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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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0일 공개된 이희준 편의 정성호, 김민교, 27일 공개된 기안84 편의 기안84 등 총 3명이 10만원의 과태료를 내게 됐다.

앞서 'SNL코리아'는 기안84 실내흡연 논란과 관련해 "SNL코리아는 성역 없는 풍자와 거침없는 패러디로 웃음을 드리는 코미디쇼"라며 "해당 장면은 그 시대에 대한 풍자를 담고자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기안84는 '사랑의 스튜디오' 패러디 코너에서 41세 만화가 김희민으로 등장해 "제가 나이가 많아서 이번에 꼭 장가가야 한다. 어머니도 걱정한다"고 말한 뒤 담뱃불을 붙였다. 크루들이 실제 담배 연기에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기안84는 "옛날(1990년대) 방송이다. 1990년대 방송에선 담배를 펴도 됐다"고 주장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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