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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리그 첫 3안타를 친 이정후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3개의 안타를 쳤습니다.
이정후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2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 히트'이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입니다.
이정후는 '투수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내야 안타 2개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시즌 타율을 0.252에서 0.264(140타수 37안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빗맞은 타구 2개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다코타 허드슨의 싱커를 공략해 총알 같은 땅볼 타구로 1루와 2루 사이를 뚫었습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병살타로 홈을 밟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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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1대 0으로 앞선 4회 원아웃 1, 2루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허드슨의 초구 슬라이더를 건드렸고, 빗맞은 타구가 느리게 3루수 앞으로 굴러갔는데 전력 질주한 이정후는 1루에서 세이프 됐습니다.
이정후의 내야 안타로 만루를 채운 샌프란시스코는 에스트라다의 내야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에스트라다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아 4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6회 원아웃 1루에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습니다.
이정후는 8회 5번째 타석에서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닉 미어스의 초구를 공략해 1루수 쪽으로 땅볼을 쳤는데 이번에도 전력 질주로 1루를 밟았습니다.
투수 닉 미어스가 1루 커버를 들어왔지만 1루수와 호흡이 맞지 않아 공을 뒤로 흘렸고, 이게 이정후의 내야 안타로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를 5대 0으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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