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김선호가 자신의 생일날 기부를 실천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8일 "김선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김선호의 생일이자, 세계적십자의 날이다.
해당 금액은 김선호의 '2023 아시아 투어 팬미팅' 수익금이다. 그는 기부에 앞서, 기부처를 정하기 위해 팬들의 투표를 받았다. 그 결과 자립준비청년을 후원하기로 했다.
김선호는 지난해에도 1억 원을 보냈다. 덕분에 자립준비청년 146명이 후원을 받았다. 생활 필수품, 학습기기 및 시험 응시료,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심리 안정 프로그램 등이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올해 기부금도 경제, 정서, 건강 등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사용할 것"이라며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준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선호는 "함께해 주시는 '선호하다'(팬덤) 덕분에 이번 기부도 진행될 수 있었다. 좋은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이, 걱정보다는 기대감을 안고 사회 첫발을 내딛길 응원한다"며 "조금이나마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 2021년에도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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