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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이슈 화웨이와 국제사회

美, 中 화웨이 제재 강화…"반도체 수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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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화웨이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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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화웨이에 반도체 등을 수출하던 일부 기업에 대한 수출 면허 취소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화웨이가 자사 최초 인공지능(AI) 노트북 '메이트북X 프로'에 인텔의 새로운 코어 울트라9 프로세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한 뒤 나온 것이다.

당시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상무부가 인텔에 민감한 반도체 수출 허가를 해 줬기 때문"이라고 거세게 비판한 바 있다.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지난 2019년부터 화웨이를 수출 통제 명단에 올려놓고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때문에 이 명단에 포함된 업체에 미국에서 생산된 부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출 면허를 획득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중국 내 칩 제조 도구 판매 및 유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

한편 화웨이는 수출입 규제 등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를 기록, 개선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화웨이의 순이익은 870억위안(약 16조3951억원)으로 2022년 수준의 2배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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