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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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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패스 받을 마지막 UCL 홈경기…결승 가더라도 작별하는 음바페, 작별 선물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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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역전을 노린다. 공격 선봉에 설 킬리안 음바페에게는 나름의 의미가 있는 하루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린다. 앞서 원정 경기로 펼친 1차전에서 니클라스 퓔크루크에게 골을 내주면서 0-1 패배를 안고 돌아왔다.

파리 생제르맹이 다시 한 번 역전극을 노린다. 이들은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서도 1차전을 패한 뒤 2차전에서 스코어를 뒤집는 힘을 발휘했다. 격차를 뒤집는 데 큰 힘을 발휘한 이가 음바페다. 당시 음바페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2골을 넣으면서 대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음바페가 다시 영점을 조준한다. 1차전에서 세 차례 슈팅을 시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했었다. 도르트문트와 달리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주말 자국 리그 경기가 없었어서 일주일 푹 쉬고 나서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예정이다. 음바페도 체력 회복과 함께 이겨야 하는 또 다른 동기부여를 품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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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날 경기가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 홈팬들 앞에서 치르는 마지막 챔피언스리그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연장 의사가 없음을 구단에 알렸다. 파리 생제르맹도 음바페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더 이상 재계약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기에 파리 생제르맹이 결승에 가더라도 음바페 입장에서는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챔피언스리그인 셈이다. 대회 결승전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물론 오는 주말 툴루즈와의 리그앙 경기가 공식적인 음바페의 홈 최종전이 되겠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여부가 달렸다는 점에서 중요도는 도르트문트전에 쏠릴 수밖에 없다.

작별의 의미를 담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은 하나로 뭉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은 매우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랫동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다렸다. 음바페도 항상 자신에게 베풀어준 응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결승에 진출시키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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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득점을 만들어줄 지원 사격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1차전에 결장했던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차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1차전에서 부진했던 파비안 루이스 대신 이강인이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럴 경우 이강인은 2선에서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물론 이강인이 1차전과 마찬가지로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레퀴프'는 이강인이 도르트문트전 대비 훈련에서 중원 조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종 훈련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강인은 후반 조커로 반전을 도모해야 한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결승에 오르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 선수단 모두 자신감이 넘친다"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앞서 8강을 이긴 뒤 "파리 생제르맹에 온 첫날부터 파리지앵이었다. 내 꿈은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것이다. 결승까지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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