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부산대학교 전경 (사진=부산대 제공) 2024.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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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대학교는 7일 오후 학내 최고심의기구인 교무회의를 통해 정부의 정원 배정에 따른 의대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다고 밝혔다.
부산대에 따르면 이날 교무회의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대해 적절한 규모의 증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교무위원들은 대학이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으로 의대생 집단유급 위기와 전공의 부재에 따른 의료 공백 사태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방향의 결정을 해야 한다는 데 모두 공감했다.
부산대 교무회의의 이번 결정은 개별대학이 증원규모를 확정하기 전에 국가공동체의 책임 있는 주체들이 하루 속히 만나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대학 측은 전했다.
교무회의 구성원은 총장을 비롯해 집행부와 보직교수, 각 단과대학장 등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이같은 사례가 처음이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부산대 교수회는 지난 3일 대학평의원회와 교수평의회를 개최해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내용으로 한 학칙 일부개정규정(안)을 심의해 만장일치로 부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산대 교수회의 학칙개정 부결 결정은 절차적인 구속력을 갖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문제와 관련, 정원 125명에 당초 증원 인원 75명의 50%인 38명을 반영해 163명(125+38)으로 최종 결정해 지난달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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