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누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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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를 뚫고, 골프 유망주들이 꿈을 펼쳤다.
올해로 제23회를 맞이한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가 6일 강원도 원주 문막의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회는 전국 초·중·고 남녀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골프 꿈나무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뤄졌다. 전년도 대회보다 무려 80명이 늘어난 총 228명의 주니어 골프 선수들이 필드를 누볐다.
선수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3개의 코스를 넘나들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 결과 고등부에서는 유민혁(서강고1), 박유진(경남여자방통고1) 학생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가누다 장학생’ 영예까지 떠안은 두 선수는 각 200만원의 장학금도 수여 받았다.
특히 여고부 우승자인 박유진 학생은 전통적으로 가누다배 주니어골프대회 여고부 우승자에게 주어졌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여자오픈 출전권도 변함없이 챙겼다. 이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중등부에서는 남중부 유우리(현일중3), 여중부 김규빈(학산여중3) 학생이 1위 기쁨을 맛봤다. 초등부 우승자 문현서(서이초6), 강예서(대청초6) 학생은 ‘까르마 장학생’에 선정돼 각 100만원의 장학금도 품에 안았다.
대회 시상식 사회는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서도영이 나섰고, CJENM 윤상현 대표의 축사까지 더해지면서 풍성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와 골프전문 미디어 ‘골프저널’ 주최하고, 메모리폼 토퍼 브랜드 ‘까르마’가 장학금을 수여한 이번 대회는 국내 주니어 골프계 발전과 유망 선수 발굴을 위해 진행한 대회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티앤아이의 유영호 의장은 “골프 주니어 발굴 및 육성을 위해서 가누다배 주니어골프대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누다가 대한민국의 골프계의 발전과 사회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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