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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 부부, 시험관 14번만에 임신…"술 취해서 고맙다고"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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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예비 부모가 된 강재준 이은형 부부, 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만났다.

최근 강재준, 이은형 부부 유튜브 채널에는 '젝키 장수원! 2세 성별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결혼 3년 만에 2세를 갖게 된 장수원 부부가 출연, 2세 성별을 공개한 것.

이날 장수원과 그의 아내인 스타일리스트 지상은은 핑크색 옷을 입고 등장, 딸 임신을 알렸다. 장수원은 바라는 성별이 있었냐는 질문에 "70%는 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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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상은은 "저한테도 말 안 했다. 물어보면 상관 없다고 했다. 저도 노산이라 건강한 아이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성별 나온 날 술이 또 이만큼 취한 거다. 처음으로 저한테 '딸 낳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더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나 장수원은 "나는 기억 안 나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시험관 시술로 2세를 갖게 됐다. 지상은은 "몇 번만에 성공한 거냐"는 이은형의 질문에 "채취랑 이식 다 합쳐서 14번?"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근데 나름 몸이 잘 받쳐주더라"는 말로 체력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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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준, 이은형 부부와 장수원, 지상은 부부는 '나이' 토크를 이어갔다. 강재준이 "깡총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 50대"라고 운을 뗀 것. 이에 지상은은 "얼마 전에 우리 애가 성인 됐을 때 결혼하면 우리가 75살이라더라"고 말했고, 장수원은 "결혼을 늦게 하면 결혼 못 보고 가는 거고"라고 담담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장수원은 "나만큼 원로다. 이 바닥에서 25년 됐다. 서태지 형님도 했고 박진영 형님도 했다"며 아내에 대해 소개하기도. 이에 이은형은 "혹시 비닐바지?"라고 물었고, 지상은은 "그때는 아니"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사진 = 기유T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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