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 주 치른 1차전에서 2-2로 비겨 2차전 승리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김민재의 경기력이 아쉬웠다. 모처럼 선발로 나섰던 홈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제대로 공략을 당했다. 도전적인 수비 스타일을 간파한 레알 마드리드는 김민재를 파고들어 2골을 만들어냈다. 독일 언론은 김민재에게 최저 평점을 줬고, 스페인 매체도 이례적인 0점을 부여해 부진을 꼬집었다.
김민재를 향한 여론이 악회된 배경에 투헬 감독의 공개 저격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전이 끝나고 "김민재는 수비를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공을 따내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못하면 앞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너무 탐욕스러웠다. 수비를 쉽게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투헬 감독은 센터백이 크게 앞으로 나서길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나폴리와 같은 대응을 하지 않는다. 투헬 감독은 지역 방어를 고수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들은 김민재가 빠져나갔을 때에도 자리를 메우는 대신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김민재가 공을 빼앗지 못한다면 치명적인 실점 위기로 연결될 수밖에 없었다.
심리적으로 위축됐던 김민재는 지난 주말 슈투트가르트전에 다시 선발로 기용됐으나 3실점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레알 마드리드전처럼 직접적인 실수를 한 장면은 없었다. 오히려 비판의 화살을 받는 상황에서 2개의 태클을 모두 성공한 것을 비롯해 클리어링 3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100% 등 안정적인 수비로 3개의 실점 과정에서 관여한 것은 없었다. 그러나 팀이 대량 실점을 하고 패한 데 책임을 미룰 수 없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 2차전 설욕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더 리흐트가 몸 상태를 회복한다면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조합으로 경기에 나설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