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국법인이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짧은 영상(릴스)를 올려 애플 아이폰의 '소리 없는 알람'을 풍자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인스타그랩 계정 캡처 화면 |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영국법인이 애플 아이폰의 '소리 없는 알람' 오류를 저격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삼성 UK)는 지난 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삼성 사용자들은 오늘 제시간에 일어났다"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릴스)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알람 소리에 비트를 넣어 댄스곡처럼 만든 배경음악이 흘러나온다. 모자를 쓴 강아지는 디제잉하는 듯 앰프 앞에서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있다. 화면 상단에는 "안심하세요, 우리 알람은 작동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된 아이폰의 알람 오류를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SNS 등에 퍼진 '아이폰 알람 오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틱톡 등 SNS에서는 아이폰 알람을 여러 개 설정했는데도 울리지 않아 늦잠을 자거나, 지각을 했다는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알람 오류 현상은 전체 아이폰이 아닌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에 설정한 알람을 그대로 뒀을 경우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알람 오류가 발생한 원인과 오류를 피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또 오류가 발생한 아이폰 기종도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런 현상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쳐다보면 알림 소리가 자동으로 줄어드는 기능 때문에 일어난다는 추정을 내놓기도 했다.
#애플 #갤럭시 #오류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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