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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4' 콜린 퍼스, 사망전개로 하차 충격..휴 그랜트 복귀 '내년 공개'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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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이정 기자]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9년만에 4편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배우 르네 젤위거, 휴 그랜트가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다만 콜린 퍼스는 극 중 사망해 팬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긴다. 다만 이는 원작 그대로의 진행이다.

르네 젤위거와 휴 그랜트가 주연을 맡은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Bridget Jones: Mad About the Boy)'는 2025년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예정이다.

젤위거는 2022년 미국 라디오 채널 시리우스 XM의 'The Jess Cagle Show'에서 '브리짓 존스의 일기' 4편 귀환에 대해 "나는 그녀(브리짓 존스)의 입장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해당 영화의 촬영장에서 웃음이 넘쳐난다고 전했다. 더불어 "나는 그녀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라며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캐릭터를 따라가는 것이 배우로서 정말 드문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프랜차이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작가 헬렌 필딩의 책과 신문 칼럼을 바탕으로 한다. 이전 3편처럼 사랑과 삶을 헤쳐나가는 사랑스럽고 결함이 많은 매우 인간적인 존스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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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작품인 '브리짓 존스의 일기'(Bridget Jones's Diary)는 2001년 젤위거, 그랜트, 콜린 퍼스 주연으로 개봉됐으며 이 작품을 통해 젤위거는 처음으로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 콜린 퍼스는 약간은 답답하지만 내 여자에게만 다정한 스윗남 변호사 마크 다아시 역을 연기,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작품인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은 2004년에 공개됐다. 이 영화에서 존스는 다아시(다시 한번 퍼스가 연기함)와 달콤한 연애를 시작하지만 훈남인 남자친구로 인해 불안감에 시달리며 또다시 나타난 다니엘 클리버(휴 그랜트)에게 흔들린다.

세 번째 작품인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Bridget Jones's Baby)는 2016년에 개봉됐다. 이 영화에서 존스는 임신을 했는데 아버지가 다아시(퍼스)인지 아니면 새롭게 등장한 남자 잭 퀀트(패트릭 뎀시가 연기)인지 확신할 수 없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엠마 톰슨은 각본을 공동 집필했으며 극 중 존스의 의사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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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는 3편에 출연하지 않았다. 그는 이와 관련해 "로맨틱 코미디를 하기에는 너무 늙고 뚱뚱하고 못생겼기 때문에 더 이상 로코는 하지 않겠다"라고 셀프 디스했지만 다시 네 번째 작품으로 돌아와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해 그랜트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대본을 칭찬하며 "매우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재미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5편은 작가 필딩이 혼자서 두 아이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다소 충격적인 것은 원작이 다아시가 사망한 것으로 시작되는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퍼스 역시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 속 남편을 잃은 브리짓은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다시 데이트를 해야 할지 고민한다.

젤위거, 그랜트, 톰슨 외에 추이텔 에지오포, 레오 우달 등 두 배우가 새로 합류했다. 영화 '레슬리에게'를 만든 마이클 모리스가 연출을 맡았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 영화는 2025년 발렌타인데이에 미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유니버설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Peacock)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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