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본머스 숨통 끊은 '쐐기골' 라이스 "맨시티 기계 같지만, EPL 아스널 우승 기적 믿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스널 '믿을맨' 데클란 라이스(25)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적을 믿었다. 향후 일정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미끄러지길 바라야겠지만, 묵묵하게 최종전까지 승리만 바라볼 생각이다.

라이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0으로 꺾은 뒤 'BBC'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는 기계같은 팀이다. 하지만 축구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기적이 일어날 수 있고 우리는 집중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일단 순위표에선 맨체스터 시티를 앞질러 1위에 있지만 두 경기 더 치른 상황이다. 양 팀이 잔여 경기에서 모두 이긴다면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은 맨체스터 시티가 된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모든 경기를 이기고 봐야했다. 본머스전에서 트로사르, 하베르츠, 사카 스리톱이 본머스 골망을 조준했다. 라이스, 파티, 외데고르가 허리에서 아스널 공격을 지휘했고, 도미야스,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가 포백에서 뛰었다. 골문은 라야가 지켰다.

아스널은 홈 구장에서 짧은 패스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다. 하베르츠, 트로사르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본머스 골망을 조준했다. 솔랑키가 전방 압박으로 볼을 끊어낸 뒤 아스널 박스 안에 파고 들었지만 슈팅하지 못했다. 몰아치던 아스널은 전반 39분 라이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망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42분 핵심 공격수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베르츠가 본머스 포백 사이를 뚫고 전진했고 트레버스 골키퍼에게 걸렸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이후에도 번복 없는 페널티 킥 판정이었다. 사카가 침착하게 골망을 뒤흔들며 시즌 16호골을 완성했고 아스널에 리드를 안겼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은 공격을 주도했다. 본머스가 역습을 하려고 하면 두 줄 대형으로 틈을 주지 않았다. 후반 25분 라이스가 트로사르에게 재치있게 돌아 패스했고, 트로사르가 득점하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1도움을 적립했던 라이스는 후반 추가 시간 박스 안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미 경기는 기울었지만 라이스의 한 방으로 아스널은 홈에서 완벽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4점 차이가 됐다. 맨체스터 시티가 오는 5일 울버햄튼과 맞대결에서 덜미를 잡힌다면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라이스는 "골, 어시스트, 승점 3점까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었다. 난 어시스트를 하는 걸 즐긴다. 그냥 기분이 좋다. 오늘 우리는 최고의 팀이었다. 축구에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에 앞으로도 믿고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