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오늘(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확정한 의대 정원 2천 명 규모에 대한 근거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도 어제 온라인 총회를 열고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정할 경우 일주일간 집단 휴진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오는 10일 전국적인 휴진과 함께 각 대학 상황에 맞춰 당직 후 휴진과 진료 재조정으로 주 1회 휴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근거 자료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잘못된 의료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심리를 맡은 서울고등법원이 오는 10일까지 2천 명 증원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를 제출하라고 정부에 요구하자, 증원 근거에 대한 의료계 공세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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