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별들의 전쟁' 가능할까…EPL 남은 챔스 티켓 1장, 아스널-맨시티-리버풀 확정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제 프리미어리그에 단 한 개 팀만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 뛸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상위 3개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토트넘이 첼시에 패배하면서 리버풀이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프리미어리그 4위에 들 수 있게 됐다. 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다시 재정비를 했고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권에 합류했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중, 후반기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승점 3점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시즌 도중 리버풀과 작별을 발표한 상황이라 아쉬움이 컸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권에서 멀어졌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경쟁이 남았다.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에 3연패를 하게 되면서 시즌 마지막까지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됐다.

2024-25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진행 방식은 변경된다. 챔피언스리그 참가 팀이 늘어나면서 유럽 주요 리그에서 5위 팀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에 비해 UEFA 계수가 낮아 기존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배정 받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버풀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되면서 남은 티켓은 단 한 장이다. 4위 애스턴 빌라와 5위 토트넘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데, 잔여 일정과 현재까지 경기력을 봤을 때 애스턴 빌라가 유력하다.

한편 리버풀은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리버풀과 페예노르트 사이에 아르네 감독 선임을 위한 모든 서류 작업이 끝났다. 이번 주 내로 곧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모든 건 완료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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