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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눈물의 여왕’ 김지원, 연기한 배역 중 인생 캐릭터는 누구? “여운이 길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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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눈물의 여왕’ 홍해인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지원이 그동안 자신이 연기한 배역을 두고 인생 캐릭터 순위를 매겨 화제다.

세계일보

배우 김지원이 부캐대전을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 '하이지음 스튜디오' 캡처


3일 유튜브 채널 ‘하이지음스튜디오 HighZium studio’에는 ‘김지원 인생캐 모르는 사람 또 있나요? 부캐대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지원은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하며 똑 부러지는 매력을 뽐냈다.

이날 김지원은 자신이 연기했던 배역들과 마주했다. 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유라헬부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윤명주,와 ‘쌈,마이웨이’ 최애라,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탄야와 ‘눈물의 여왕’ 홍해인,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 등이 있었다.

김지원은 가장 돈이 많은 것 같은 캐릭터로 ‘눈물의 여왕’ 홍해인을 꼽은 뒤 고민했다. 태양의 후예 ‘윤명주’와 상속자들 ‘유라헬’ 역시 부자였던 것. 김지원은 “군의관인 윤명주는 돈과 명예를 겸하고 있다”면서 2위에 자리를 매겼고, 3위는 유라헬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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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이 눈물이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하이지음 스튜디오' 캡처


이어 눈물이 많을 것 같은 캐릭터로 ‘쌈, 마이웨이’의 최애라를 꼽았다. 실제로도 눈물이 많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는 그런 편이었지만 성장해서 견디는 법도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예전보다 눈물이 없어졌으며 30대 멋진 여성은 쉽게 울지 않는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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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이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선정했다. 유튜브 채널 '하이지음 스튜디오' 캡처


김지원은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최근에 제가 인사드리기도 했고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어 길게 갈 것 같다”며 ‘눈물의 여왕’ 홍해인을 1위로 뽑았다. 이어 ‘태양의 후예’ 윤명주를 2위로 뽑으며 “촬영하면서 나한테 이런 모습도 있구나”라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TOP3만 뽑아도 될까요?”라며 “모든 배역을 애정하고 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나의 해방일지’의 염미정을 선정,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작품을 선정할 때 캐릭터를 보고 반해서 고른다고.

반면 팬들이 선정한 김지원의 인생 캐릭터는 ‘태양의 후예’의 윤명주가 차지했다. 2위는 ‘쌈, 마이웨이’의 최애라였으며 3위가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이었다. ‘쌈,마이웨이’의 최애라를 제외하면 순위권에 든 배역은 모두 비슷했다.

김지원은 “부캐대전을 해보며 생각보다 어렵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해당 배역들을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던 시간”이라며 회상했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데뷔 14년 만에 김지원의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김지원은 오는 6월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쏠(SOL)페이 스퀘어 라이브 홀에서 단독 팬미팅 ‘비 마이 원(BE MY ONE)’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지원은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설렌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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