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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편의점 사장님과 만삭묘의 고군분투 출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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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SBS 'TV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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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남녀노소 불문,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파주의 어느 한 편의점. 이곳에는 매일 방문하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 어슬렁어슬렁 제집인 양 진열대를 살피더니, 매대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 오늘의 주인공은 고양이 '냥이'다.

작년 10월부터 시작됐다는 냥이와 편의점 사장님의 인연. 처음엔 가까이 가기만 해도 지레 겁먹고 도망가 버릴 만큼 경계심이 대단했지만, 지난겨울 강추위가 몰아치던 어느 날, 몰래 편의점 안으로 들어온 냥이를 사장님이 따뜻하게 하룻밤 재워준 후부터 냥이는 편의점 앞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 편의점의 마스코트로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며칠 뒤부터 냥이의 배가 불러와 녀석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장님은 언제 어디서 출산을 할지 알 수 없어 편의점 곳곳에 출산 박스를 설치해주었다. 밤이 되자 사장님이 마련해 준 출산 박스에 조심스레 자리를 잡은 녀석이 이제 좀 쉬려나 했는데… 갑작스레 나타난 낯선 침입자에 놀란 듯 멀리 도망친 녀석은 밤새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혹여 잘못되진 않았을까, 모르는 곳에서 혼자 출산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간절한 목소리로 애타게 냥이를 찾아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녀석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냥이가 다시 편의점에 모습을 드러낸 냥이의 다리가 피 범벅이 된 상태였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과연 냥이는 무사히 출산을 마칠 수 있을까? 편의점 사장님과 만삭묘 '냥이'의 애틋한 감동스토리는 이번 주 SBS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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