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신보 발매' RM, '억까'는 그만 [Oh!쎈 초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서울에서 제18회유방암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진행됐다.BTS RM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4 / soul1014@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방탄소년단(BTS) RM의 신보 발매를 앞두고 난데없는 불똥이 튀었다.

RM은 오는 24일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RM의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에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RM이 미리 준비해둔 선물과도 같은 앨범이다.

발매를 앞두고 BTS 공식 계정에는 다양한 콘셉트 포토가 업로드 됐다. RM 역시 개인 계정을 통해 비하인드 컷들을 올리며 신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더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RM을 향해 난데없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최근 불거진 BTS에 대한 각종 의혹들에 대해 RM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것.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BTS에 대한 사재기 및 사이비 연관설 등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 루머들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위버스를 통해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 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럼에도 의혹이 계속되자 빅히트 뮤직은 2일 추가 공지를 올리고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와 더불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5월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아티스트 평판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OSEN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신보 발매를 앞둔 RM에게까지 찾아가 해명을 요구하는 이들이 줄을 지었다. 그간 RM은 각종 이슈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아왔기 때문. 그는 처음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던 지난 2020년, 골든디스크 어워즈 수상대에서 "아티스트들의 공명과 노력, 진심이 공정하고 정당하고 헛되지 않게 대중에게 닿았으면 좋겠다"라고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4년만에 사재기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당시의 판결문까지 커뮤니티에 떠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RM이 신보 발매를 위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누리꾼들이 생겨났다. 일부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해명 및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반면 팬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이미 소속사 차원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히 해명한 상황에서 군 복무중인 멤버에게 까지 찾아가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과한 반응이라는 것. 더군다나 RM의 2집 발매는 이미 군입대 이전부터 예정돼 있었으며, 앨범 발매를 앞두고 콘셉트 포토를 비롯해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다. 그런 가운데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의혹때문에 홍보글을 올리지 말라는 주장은 다소 억지스러워 보인다.

한편 RM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은 오는 24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신보에는 총 11곡이 수록됐으며, RM이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느꼈을 보편적인 감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RM 소셜 미디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