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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당연히 EPL 가는 게 꿈" 아버지도 인정.. 伊 세리에A '14골 3도움' 공격수, 토트넘행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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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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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공격수가 있다. 그의 아버지에게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물었더니 '당연하다'는 대답이 나왔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 토트넘이 알베르트 구드문드손(27, 제노아)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아버지 역시 이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구드문드손은 아이슬란드 국가대표다. PSV 아인트호번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아인트호번, 알크마르를 거쳐 지난 2022년 1월부터 제노아에서 뛰고 있다.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주포지션인 구드문드손이지만 윙어,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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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세리에 B에서 36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했던 구드문드손은 이번 시즌 승격한 세리에 A에서 32경기 14골 3도움으로 오히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7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구드문드손이다.

기사에 따르면 구드문드손의 아버지 베네딕트손은 전직 프로축구 선수이자 감독 출신이다. 베네딕트손은 '칼치오 메르카토'와 인터뷰에서 '아들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구단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아들은 제노아에서의 삶을 사랑하고 나 역시 여전히 그곳에서 그를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제노아도 훌륭한 클럽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네딕트손은 '아들이 이탈리아에 계속 잔류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아니면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는 것이 꿈인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러자 그는 "모든 축구 선수는 가능한 최고 수준에서 뛰기를 원하며 알베르트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그가 이탈리아에 남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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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아들에게 할 조언에 대해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은 특권이기 때문에 매 경기를 즐기고 웃으면서 플레이하라고 항상 같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토트넘이 구드문드손과 계약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고 전한 뒤 "일주일 후 제노아와 구드문드손 영입을 위한 협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매체는 토트넘이 구드문드손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인터 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들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 '인테르라이브'는 토트넘이 구드문드손 영입에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파비오 파라티치의 영향력이 구드문드손 경쟁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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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티치는 토트넘의 전 단장이었다. 세리에 A 전문가인 그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등을 영입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유벤투스 시절 분식회계 혐의건에 연루돼 30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파라티치는 공식적으로 토트넘을 떠난 상태다. 하지만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명목 하에 여전히 토트넘의 이적시장에 간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러구신도 파라티치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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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드문드손은 영국'텔레그라프'를통해"나는정말나자신을가능한최고수준에서시험해보고싶다.나는어렸을때부터프리미어리그에서뛰는것을항상꿈꿔왔다"면서 "현재 제노아와 2027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시즌이끝나면어떻게될지지켜보자. 나는좋은마무리,좋은패스,좋은세트피스등좋은자질을갖췄다"고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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