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인형과 와인 주고받으며 친밀감 과시
안보·경제 등 넓은 분야서 관계 강화하기로 합의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호텔 드 마티뇽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좌)와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우)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05.01/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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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프랑스를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일(현지시간), 가브리엘 아탈 총리와 만나 만화 '드래곤볼' 인형을 건네며 양국 관계 심화를 도모했다.
테레비아사히에 따르면 두 총리는 각각 드래곤볼 인형과 와인을 주고받았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에 대해 잘 아는 분이라고 들었다"며 "꼭 총리와 협력해 일본과 프랑스의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다"고 친근감을 표현했다.
이에 아탈 총리는 프랑스에서 일본 만화 작품은 친숙한 존재라며, 지난 3월 별세한 드래곤볼의 원작자 도리야마 아키라에 재차 조의를 표했다.
두 총리는 안전보장 및 경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2027년까지 연계를 강화하는 로드맵을 통해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및 동아시아 정세와 관련한 연계 방침도 합의했다.
아울러 올해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패럴림픽과 2025년 일본 오사카 엑스포를 통해 확대될 청년층 교류에도 기대감을 표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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