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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의사 겸 유튜버 오진승과 아나운서 김도연이 득녀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일 오진승은 "어제부로 제가 아빠가 되었다. 도연이와 딸아이 모두 건강하다. 머리숱 많은 건 절 닮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 잠도 잘 자고 별로 고생도 안 했는데 사진에 굉장히 고생한 것처럼 나왔다. 아기가 너무 작아서 제가 다치게 할까 봐 아이를 안을 때마다 극도로 긴장해서 심하게 운동한 날처럼 온몸이 뻐근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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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행복하게 출산 준비하며 아이가 무사히 태어났다. 본인이 받은 사랑만큼 베풀 줄 아는 따뜻하고 예의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주변 정신과 의사 동료들이 필독서로 추천해준 책을 읽으며 '아빠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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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김도연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너"라며 아이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요즘 젤 재밌는 것=아기 얼굴=우리 부부 도파민. 남편은 아기 나오고 계속 들떠 있어서 식욕을 잃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전용 도파민 덕분인지.. 유난스러웠던 임신과 달리 제왕절개 후 회복은 거의 날아다니면서 하는 중. 그저 감사하고 행복한 나날들이다"라고 전했다.
오진승은 "도파민 뿜뿜"이라며 댓글을 달았고, 김도연은 "밥은 먹자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닥터프렌즈' 일원인 이낙준, 의사 겸 유튜버 장동선, 딘딘 등은 "축하해"라며 오진승을 격려했다.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오진승은 구독자수 119만 명의 유튜브 '닥터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김도연은 대전 MBC, 연합뉴스TV 등에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 2018년 KBS 45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지난해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퇴사했다.
두 사람은 2020년 라디오에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2022년 10월 결혼했다.
사진=오진승, 김도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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