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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기안84, 5년 전 46억에 산 노후 건물…시세 껑충 '16억' 차익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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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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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5년 전 매입한 건물의 시세가 약 16억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 기안84가 매입한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62억원이다.

당시 기안84는 해당 건물을 토지 3.3㎡당 5204만 원, 총 46억 원에 계약했다. 채권최고액은 34억 8000만 원으로, 채권최고액이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설정되는 점으로 미뤄볼 때 대출은 약 29억원으로 추정된다.

1988년 준공된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현재 이 건물은 상가와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석촌호수까지 도보 10분, 석촌역까지는 도보 5분 거리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보다 석촌역에 200m 더 가까운 건물이 작년 10월 3.3㎡당 6245만원에 거래된 사례로 볼 때, 기안84 건물도 3.3㎡당 최소 6000만원에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입하면 해당 건물의 시세는 약 62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5년 전 기안84가 해당 건물을 매입했을 때만 해도 온라인 등에서는 ‘왜 저런 건물을 사느냐’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현재 부동산 업계는 해당 건물이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인 만큼 용도 변경 등으로 더 큰 임대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또한 석촌역 인근에 9호선이 추가 개통해 급행열차가 정차하고 있고 인근 헬리오시티가 1만 세대에 육박하는 만큼 배후 수요도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해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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