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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안토니-마르티네스 냅두고 홀로 아약스 리턴?... 차기 감독 1순위 오른 텐 하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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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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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약스가 차기 감독으로 에릭 텐 하흐를 노린다는 주장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아약스는 텐 하흐 맨유 감독을 최고의 타깃으로 꼽았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텐 하흐 감독의 실망스러운 상황이 잠재적으로 놀라운 복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약스가 텐 하흐 감독을 다시 데려온다는 주장이다. 아약스도 현재 존 반트 쉬프 감독이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어 차기 감독 선임이 필요한 상황이다. 매체는 이어 "임시 감독을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약스는 텐 하흐 감독을 후보 명단 최상위에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현재 거취가 불분명하다. 지난 시즌 맨유 감독으로 부임해 프리미어리그 3위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이끌었으나, 이번 시즌은 정반대다. 리그에서 6위에 머물러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충격적으로 탈락하고 말았다. 새로운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차기 감독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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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지난 FA컵 4강전 코벤트리 시티전에서 졸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랫클리프 경은 이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맨유는 2부리그 소속 코벤트리를 상대로 승부차기 혈투 끝에 겨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질 가능성이 높아지자, 아약스가 텐 하흐 감독을 엿보기 시작한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의 성공을 이끌었었다. 2017-18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아 지도력을 입증했다. 첫 시즌은 리그 2위로 마쳤으나 다음 시즌부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를 연이어 제패하기 시작했다. 2017-18시즌부터 무려 4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2018-19시즌 UCL에서 유럽 최강 레알 마드리드를 16강에서 꺾고 4강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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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의 바람이 이루어지면, 텐 하흐 감독은 맨유로 데려왔던 아약스 선수들을 냅둔 채 홀로 돌아가게 되는 격이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아약스 소속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맨유를 '아약스 향우회'로 만든다는 비판이 있을 정도였다.

지난 시즌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애제자 안토니를 데려왔고, 수비의 핵심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영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자신이 지휘했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도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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