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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장성규, ‘10년 연애’ 아내와 이별→재회 풀 스토리…“결혼 전 1년간 클럽에서 놀아”(슈퍼마켙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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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다른 사람 만나라는 아내의 말에 클럽으로
이소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치열한 사랑”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와 연애하며 일어났던 일들을 털어놓았다.

5월 1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게재된 ‘장성규가 와이프한테 사과해야 하는 것들 |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16’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장성규가 출연해 이소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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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와 연애하며 일어났던 일들을 털어놓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캡처


해당 영상에서 장성규는 아내와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아내가 초등학교 동창이었다는 걸 언급한 장성규는 그의 아내가 중3 시절 짝꿍의 짝사랑이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제 짝꿍이 성규야 교회 같이 가자 계속 그랬다. 교회 안 다닐 때였다.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좀 봐달라더라. 가서 봤는데 그게 유미였던 거다”라는 장성규의 말에 폭소를 터뜨린 이소라는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를 흥얼거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가 아내를 왜 좋아했는지 알게 됐다는 장성규는 “지금까지도, 저랑 알고 지낸 지 벌써 30년이 됐는데 제 앞에서 제삼자를 욕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욕하고 싶은데 참는 거라기보다 느끼는 임계치가 많이 높다”라며 아내의 그러한 면모가 인상적이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장성규는 아내와 10년 사귀었지만 그 사이에 3년 정도 헤어져있던 기간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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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성규는 아내와 10년 사귀었지만 그 사이에 3년 정도 헤어져있던 기간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캡처


취업이 한창 안 되던 시절이었다며 “유미가 보다보다가 ‘놔줄게 성규 네가 나 때문에 하고 싶은 걸 찾지 못하고 나랑 결혼하기 위해서 공부하다 보니까 공부에도 그렇게 집중하지 못하는 거 같고, 내가 방해되는 거 같으니까 비켜줄게. 성규 너 하고 싶은 거 찾아’ 이렇게 이별을 통보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동안 힘들었지만 그 후 아나운서에 도전해 합격을 했다고 밝힌 장성규는 “합격하고 나서 제일 먼저 그 다음으로 유미한테 전화를 했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성규는 “나 이제 취업했으니까 우리 다시 만나자”고 제안했지만 ‘성규 너는 이제 방송일 하다 보면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니까. 만약 1년 동안 만날 수 있는 분들 만나보고 그래도 자기가 생각나면 그때 연락 달라’라는 말로 아내에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그 말이 멋있었다”는 장성규는 엉뚱하게 “그 다음 주부터 클럽에 다녔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1년이 지나고 다시 연락했다며 “저희만의 방법이었다. 누가 듣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이라 덧붙였다. 이에 이소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치열한 사랑을 한 거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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