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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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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아있다!” 필라델피아-밀워키, 벼랑끝에서 생존 [NBA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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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흥미진진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밀워키 벅스가 나란히 탈락 위기에서 살아남았다.

동부 7번 필라델피아는 1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번 뉴욕 닉스와 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끝에 112-106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 기록했다. 승부를 홈에서 열리는 6차전으로 끌고갔다.

매일경제

타이리스 맥시는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양 팀은 이날 동점 6회, 역전 16회를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종료 15초전까지 94-97로 뒤졌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타이리스 맥시가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제일렌 브런슨의 돌파 시도를 니콜라스 바툼이 블록해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에서는 종료 2분 21초를 남기고 켈리 오브레이 주니어가 덩크로 103-102로 역전한 이후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맥시가 46득점 9어시스트, 엠비드가 19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 토바이아스 해리스가 19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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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는 인디애나를 잡고 생존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동부 3번 밀워키는 파이저브 포럼에서 열린 6번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시리즈 5차전에서 115-92로 이겼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대미안 릴라드가 동반 결장한 상황에서 승리를 거뒀다.

‘ESPN’에 따르면, 정규시즌 득점 랭킹 상위 2명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이긴 것은 이날 밀워키가 처음이었다.

크리스 미들턴이 29득점 12리바운드, 바비 포티스가 19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것을 비롯해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 올렸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6득점, 파스칼 시아캄이 12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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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올랜도의 추격을 따돌렸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동부 4번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5번 올랜도 매직에 104-10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다.

종료 5초전 에반 모블리의 블록슛이 팀을 구했다. 102-100으로 앞선 상황에서 프란츠 바그너가 돌파를 시도했지만, 모블리가 이를 막아섰다.

이후 도노번 미첼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며 104-100으로 달아났다. 올랜도는 파올로 밴케로가 종료 직전 3점슛을 성공시켰으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자렛 앨런이 결장한 가운데 미첼이 28득점, 다리우스 갈랜드가 23득점, 모블리가 14득점 13리바운드, 맥스 스트러스가 16득점을 올렸다.

올랜도는 밴케로가 39득점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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