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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문화연예 플러스] '충무로' 대한극장, 적자 탓에 오는 9월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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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8년 서울 충무로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개관한 대한극장이 66년 만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누적된 적자 때문에 오는 9월 30일 영업을 종료하기로 한 겁니다.

과거 대한극장은 대형 스크린과 그에 걸맞은 음향 시설을 갖춘 덕분에 영화 '벤허'와 '사운드 오브 뮤직', '킬링필드' 등 대작을 중심으로 상영하면서 충무로 간판 극장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지난 2001년에는 국내 극장의 멀티플렉스 전환에 맞춰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1년여 만에 재개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영화 산업이 멀티플렉스 3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적자에 허덕이게 됐고요.

끝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연예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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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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