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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4혼' 박영규 "처음 이혼할 때만 힘들지…난 차원이 달라"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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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벗고 돌싱포맨' 30일 방송

뉴스1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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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네 번 결혼에 성공한 박영규가 '돌싱포맨'을 찾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박영규가 출연한 가운데 가수 탁재훈으로부터 재혼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탁재훈이 "(자꾸 결혼하는 게) 계획이 아니지 않냐? 그러면 습관인 거냐? 루틴이냐?"라며 농을 던졌다. 박영규가 "습관이 아니라고 얘기하기는 좀 그래~"라고 받아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처음 이혼할 때만 좀 힘들지"라더니 "다들 겪어 봤잖아, 힘 안 들어?"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듣던 가수 이상민이 "저희가 형님께 좀 서운하다. '돌싱포맨'을 챙겨 보는 이유가 '하자들이 모여서 나름대로 살아보겠다고 애쓰는 게 재미있다' 했다더라. 시청자들이 '저렇게는 살지 말자' 이런 위안을 받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잘되고 있다고 했다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이 "그걸 왜 형님이 말씀하시냐?"라며 거들었다. 그러자 박영규가 "난 너희와 차원이 다르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어 개그맨 김준호를 가리키며 "넌 왜 결혼 안 하는 거야? (여자 친구) 지민이는 집도 있던데, 거기 살 거 아니야? 결혼 안 하는 건 이 프로그램에서 나가는 게 싫어서 아니야?"라고 물었다. 김준호가 아니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탁재훈이 "그냥 지민이가 얘 싫어하는 것 같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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