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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 극적 도움 기록했는데...이강인, UCL 4강 선발 제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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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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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이강인이 벤치에 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여러 매체들이 PSG의 예상 라인업을 점쳤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누누 멘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봤다.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영국 매체 '90MIN'도 '레퀴프'와 마찬가지로 이강인의 벤치를 전망했다. 그러면서 PSG의 중원에 대해 "비티냐는 8강전의 주역이었다. 지금의 기량을 유지하면 그의 주가는 더 상승할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루이스를 좋아한다. 루이스는 중원에서 경기를 통제하는 능력을 갖췄다. 자이르-에메리는 조별리그 6차전 도르트문트전에서 골을 넣었다"라고 설명헀다.

이강인은 직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PSG는 리그앙 31라운드 르 아브르전에서 전반에 1-2로 끌려갔다.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이강인의 자리는 미드필더가 아니라 우측 윙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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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우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우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날카로운 크로스와 슈팅으로 르 아브르의 골문을 두드렸다. 마침내 이강인의 발에서 득점이 나왔고 다행히 1-1로 비겼다.

엔리케 감독에게 이강인이 좋은 인상을 남겼지만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중원에서 비티냐, 루이스, 자이르-에메리가 최근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왔다. 윙어 자리에서는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좋은 기량을 펼치며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래도 변화가 필요할 때 교체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PSG와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F조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PSG가 1승 1무를 거두며 강세를 보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PSG가 도르트문트보다 앞서 있다. 하지만 축구는 전력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도르트문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경기에서 5골을 뽑아낼 만큼 만만한 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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