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00% 자율적 모집에 혼란 가중…5월 중순까지 확정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의 교수연구실이 위치한 연구동이 비어있다. 2024.3.25/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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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입시전형 시행계획 제출일인 30일 전남대는 의대 증원 인원을 확정짓지 못해 다음달로 제출을 넘겼다. 조선대는 당초안대로 25명 늘린 150명을 반영한다.
30일 지역 대학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의대 정원을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의대 정원을 75명 늘린 200명을 정부에 신청했던 전남대는 아직 대교협에 시행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정부안대로 제출할지 축소할지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정부는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곳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에 따라 의대 증원분을 50%부터 100%까지 자율적으로 모집하도록 허용했다.
대학들이 의대 증원 규모를 50%로 축소하는 안을 검토하면서 전남대도 내부 논의 중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평년대로라면 4월30일 대입전형 계획을 제출해야 하지만 올해의 경우 5월 중순까지도 제출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학내 구성원들의 논의를 거쳐 의대 정원을 확정짓고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대 정원을 25명 늘린 150명으로 신청한 조선대는 오늘 대교협에 반영된 증원분을 제출할 예정이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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