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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최우성과 김윤지 부부가 그 동안 유산의 아픔이 있던 것을 최초 고백, 특히 김윤지는 힘들게 얻은 딸의 초음파 사진을 납골당에 잠든 아버지에게 보여줘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할리우드 배우로 월드클래스가 되어 금의환향한 김윤지가 2년 만에 출연했다.
작년 말부터 영화홍보하며 시사회 참석한 김윤지는 홍보 때문에 바쁘다고 했다. 영화가 올 초에 개봉한다는 것.이어 남편 최우성과의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김윤지는 현지 에이전시와 영어로 화상회의 중이었다. 특히장꾸채질 남편이었던 최우성은 180도 확 달라졌다. 김윤지에를 세심하게 케어하는 모습.손님대접 하듯 김윤지를 위해 과일까지 대접했다. 알고보니 임신이었다.
.두 사람은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우리에게 아기가 생겼다”며 예비 엄마아빠 된 근황을 전했다.최우성은 “착착이는 여자아이 나와 똑같이 생겼다”며 5개월차 때 초음파사진도 공개했다. 사실 2년 전 2세 준비 기원파티도 했던 두 사람. 김윤지는 “사업하다 망한게 아니라 아기가 생긴 것”이라며 임신 28주차라고 했다. 출산 예정일이 6월말이라는 것. 하지만 티가 잘 나지 않았던 김윤지.심지어 임신 6개월차에 화보도 찍은 김윤지에 모두 “대문자 D 아닌 소문자 d라인이다”며 깜짝, “정말 아무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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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김윤지와 최우성은 외출에 나섰다. 김윤지는 시부모 김영임, 이상해와 함께 산부인과에 나선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출동한 모습. 병원에 동행한 이유에 대해 김윤지는 “한번 가보고 싶었다 착착이를 꼭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오래 기다려온 손주라, 초음파로 먼저 만나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모두 “최고의 효도”라며 기뻐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손주를 초음파로 보게 된 시부모는 초음파를 보며 신기해했다. 심지어 앞짱구라고 하자 최우성은 “나도 앞짱구다”며 놀라워했다. 전문의는 “할아버지 많이 닮은 것 같다”고 하자 이상해의 기분도 좋아졌다. 그러면서 초음파 사진에 눈을 떼지 못한 모습. 하지만 김영임은 “안 된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이상해는 “나도 말 잘 듣겠다”며 2세 이야기에 달리진 모습도 보였다. 이어 아이의 심장소리에 모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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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식당으로 이동했다. 고급 한식당에 대접한 것. 이때 이상해는 두 사람에게 왜 임신사실을얘기하지 말라고 했는지 물었다.그 동안 임신 소식 말 못했던 이유에 대해 김윤지와 최우성은 “작년에 조금 슬픈 일이 있었다”며 유산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결혼하고서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는 것. 김윤지는 “시험관도 두 번 이상했다,그러다 작년에 자연임신이 된 것”이라며 떠올렸다. 김윤지는 “부랴부랴 산부인과에서 검사했다 여느때처럼 검진받던 날, 초음파를 보다가 말이 없어져 엉엉 울었다”고 했다.
그렇게 선물같은 아이를 보냈기에 더 조심스러웠다는 두 사람. 둘이서 조용히 아픔을 삼켰던 것. 아픔을 딛고 착착이가 안정기 될 때까지 비밀을 유지한 것이다. 김윤지는 “작년에 다시 시험관을 했고 감사하게도 착착이가 저희에게 왔다”며“엄마한테 착 달라붙어서 쑥쑥 크란 의미로 태명은 착착이”라며 이유를 전했다 김윤지와 최우성은 비로소이상해와 김영임에게 “손녀소식 이제 마음 껏 알리셔도 된다”고 했고 행복한 소식을 지인들에게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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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가족들이 향한 곳은 납골당이었다. 먼저 세상을 떠난 김윤지의 아버지가 잠든 곳. 만49세에 너무 빨리 세상과 작별한부친에 김윤지도 눈물을 보였다. 특히 과거 이상해는 의형제처럼 각별했다고 했다. 둘도 없던 절친이었던 두 사람. 그 인연으로 이윤지와 최우성이 만나게 됐던 것이다. 김윤지는 “아버님(이상해)이 손녀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다고 하셨다”고 했다.
사실 17년 만에 찾았다는 이상해. 친구이자 사돈인 김윤지 부친에게“내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실을 먼저 떠난 친구를 마주하기 힘들었던 것. 한참을 말 없이 있던 이상해는 “네 딸, 최선을 다해 우리가 사랑할 것”이라면서“네 손녀 걱정하지 마라 네 몫까지 내가 잘 챙길 것”이라고 말해 김윤지도 눈물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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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도 말 없는 부친에게 손녀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고 “우리 착착이 건강하게 잘 태어나도록 지켜봐 달라”며 이젠 엄마가 되어 마음을 전했고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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