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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김윤지♥최우성, "지난 해 유산 후 소중한 생명 찾아왔다"…6월말 출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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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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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오랜만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우성은 김윤지의 외조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은 "여기도 뭐 임신한 거예요? 그렇지 않고서는 왜 이렇게까지 하냐?"라고 물었다.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착착이는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이라며 "저희에게 소중한 아기가 생겼다"라고 좋은 소식을 전했다.

임신 28주 차라는 김윤지의 희소식에 이지혜는 "어머 어떡해. 너무 감동이다"라고 감격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임신 28주 차에도 몸매 변화가 거의 없는 김윤지는 "지금은 7kg이 쪘는데 6개월까지는 4kg 정도 쪄서 아무도 몰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윤지는 임신 6개월 차에 완벽한 몸매로 화보 촬영까지 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부모님과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초음파 검사로 착착이의 얼굴도 보고 심장 소리도 듣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함께 식사를 하러 간 곳에서 최우성의 아버지 이상해는 왜 임신 소식을 함구하라고 했었는지 물었다.

이에 김윤지 부부는 어디에도 말하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해 슬프고 아픈 경험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것.

김윤지는 "2세를 갖기 위해 3년 내내 노력 안 한 적이 없다. 그러다가 작년에 자연 임신이 됐다. 그런데 여느 때처럼 검진받으러 간 날 초음파 검사를 하던 선생님이 말씀이 없어지셨다. 그리고 입 밖으로 그 소식을 전하는 순간 나는 엉엉 울었던 것 같다"라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이후 아픔을 견뎌낸 김윤지와 최우성은 다시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고, 현재의 착착이가 와주었다고 전했다.

최우성은 "태명은 엄마한테 착 달라붙어서 쑥쑥 잘 크라는 의미로 붙였다"라며 착착이라는 이름을 아이에게 지어준 이유를 설명했다.

건강히 임신 28주 차를 맞은 김윤지는 부모님들에게 좋은 소식을 마음껏 알려도 좋다고 했다. 이에 이상해 김영임 부부는 곧바로 지인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네 사람은 어딘가로 갔다. 바로 김윤지 아버지가 계신 납골당으로 향한 것. 특히 이상해 부부는 절친했던 김윤지 아버지를 보낸 후 처음으로 납골당을 찾는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절친했기에 더욱 가는 것이 힘들었다는 이상해. 그는 친구의 납골당 앞에서 "내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 "네 딸은 최선을 다해서 우리가 사랑할게"라고 김윤지 걱정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이상해는 김윤지 아버지와 자주 불렀던 조용필의 &#39;친구여&#39;를 불렀다. 이상해는 노래를 부르기 전 김윤지에게 "네 아버지가 떠나고는 이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다. 같이 부를 사람이 없는데"라며 울컥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후 이상해는 "네 손녀 걱정하지 마라. 네 몫까지 내가 잘 챙겨줄게"라고 친구에게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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