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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의 세대교체→'에드워즈 40득점' 미네소타, 듀란트 버틴 피닉스 4-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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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NBA에 세대교체가 바람이 불고 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 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122-116으로 이겼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NBA의 슈퍼스타로 각인된 시리즈였다. 이날 경기서 40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3점슛은 무려 7개 꽂아 넣었다. 4쿼터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 딥3와 폭발적인 덩크슛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칼 앤서니 타운스는 28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제이든 맥다니엘스는 18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서부 콘퍼런스 3번 시드 미네소타는 6번 시드 피닉스를 4승 무패로 누르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 상대는 덴버 너게츠와 LA 레이커스의 승자다. 현재 덴버가 레이커스에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있다.

피닉스는 허무하게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 도중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케빈 듀란트를 영입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브레들리 빌을 데려왔다. 기존 팀 에이스 데빈 부커와 함께 '빅3'를 결성하며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우승과 거리가 한참 멀었다. 정규 시즌부터 삐걱거렸다. 특히 부커와 빌이 돌아가며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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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콘퍼런스 6위로 예상보다 낮은 순위표를 받아들였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말까지 겪었다.

이날 부커는 4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듀란트는 33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자기 몫을 다했다. 다만 빌의 부진이 컸다. 야투 13개 중 9개를 놓치는 등 9득점에 그쳤다. 경기 막판엔 6반칙 퇴장까지 당했다.

경기 후 프랭크 보겔 감독은 "지금 기분이 매우 나쁘다. 실망스럽다. NBA 플레이오프에서 스윕 패배만큼 안 좋은 감정은 없다"며 "팬들만큼 나 역시 실망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시즌 우리보다 더 나은 팀에게 졌다"며 분노와 미네소타에 대한 인정을 동시에 했다.

부커는 "우리 팀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감정의 상처를 느끼길 바란다. 나는 더 나아져야 한다. 듀란트도, 빌도 더 나아져야 한다. 감독도 마찬가지다"라며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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