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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왕조를 구축하려 하는 LG 트윈스. 이종운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수석코치를 영입해 육성을 강화한다.
LG는 29일 이종운 코치의 영입을 발표했다. 보직은 '잔류군 책임코치'로 하루 뒤(30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유망선수 육성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잔류군 책임코치는 잔류군의 총괄 책임자다. 현재 잔류군 코치로는 장진용(잔류군 투수 코치), 김재율(잔류군 타격코치), 양영동(잔류군 작전코치), 정주현(잔류군 주루코치)가 있다. 이 코치는 이들의 총 책임자로서 유망주 육성을 이끈다.
이 코치는 현역시절 롯데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고, 여기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은퇴 후 KBO 리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 지도자 생활로는 롯데를 시작으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거쳐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마추어 지도자 경력으로는 모교 경남고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특히 이 코치는 2015시즌 롯데 1군 감독을 역임해 총사령관을 경험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친정팀 롯데로 돌아와 1군 수석코치를 맡았고, 래리 서튼 감독이 자진사퇴 한 이후에는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고, 이후 LG의 부름을 받아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다.
LG는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제패해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숙원을 푼 뒤 빠르게 새 목표를 설정했고, 육성을 통한 왕조 구축을 초점을 맞췄다. 이런 기조로 현재 염경엽 LG 감독은 시즌 중 꾸준히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리고 유능한 선수들을 키워보고 있다. 이 코치 영입이 LG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궁금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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