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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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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투어 LA챔피언십 3위…해나 그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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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

유해란이 미국 LPGA 투어 JM 이글 LA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유해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면서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적어냈습니다.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호주의 해나 그린과는 6타 차입니다.

9언더파 275타를 친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가 그린에 3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고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10번째 대회에서도 승전보를 전해 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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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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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그린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이 대회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며 우승 상금 56만 2천500 달러(7억 8천만 원)를 받았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이은 두 번째 우승입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은 지난주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5위에 이어 2주 연속 톱5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아 선두 그린을 1타 차로 추격한 유해란은 11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가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하는 바람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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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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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오늘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합계 5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고진영은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공동 8위를 넘어선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였던 임진희는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타를 잃어 고진영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 8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올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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