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훈 광주경찰청장, 신학기 교통안전캠페인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봄 개학기(2월 19일~4월 26일)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시행한 결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1~4월 어린이보호구역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1~4월 관내 어린이교통사고는 19건으로 전년 동기 24건 대비 20.8% 감소했다.
개학 시기인 3~4월 어린이보호구역 외 어린이 교통사고는 8건(8명 부상)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6건보다 50% 감소했다.
경찰은 개학 시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 초등학교 27개교를 선정, 교통경찰관을 등하굣길에 집중배치(36회·1천977명)하며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초등학교 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에서 음주운전 단속 활동도 5차례 실시해 3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행위 1천711건(전년 대비 22.9% 증가), 어린이 통학버스 위법 사항 20건(전년 대비 900% 증가)을 단속했다.
유관 기관 합동을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 150대를 점검하고 24건을 계도 조치했다.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지자체·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캠페인, 교육·홍보 활동을 273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또 전국 최초 시범사업인 어린이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표시를 10곳으로 확대했고 노란색 횡단보도 19곳, 보·차도 구분 2곳, 대각선 횡단보도 15곳의 교통안전시설도 개선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등·하굣길 교통경찰 활동과 단속, 홍보,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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