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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알앤제이(R&J)', 관객들의 환호와 호평 속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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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2024 연극 '알앤제이(R&J)' 공연 사진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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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연극 <알앤제이(R&J)>(기획·제작: ㈜쇼노트)가 지난 4월 28일(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4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알앤제이(R&J)>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독창적으로 변주한 작품이다. 엄격한 가톨릭 학교, 네 명의 학생이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게 되고 직접 작품 속 인물을 연기하며 억압을 벗어나 한여름 밤의 꿈같은 일탈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알앤제이(R&J)>는 매혹적인 이야기와 함께 2018년 한국 초연부터 객석을 무대로 확장한 무대석의 배치와 탁월한 소품 활용, 뮤지컬에 버금가는 유려한 음악과 안무까지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매 시즌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4년, 네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과 만난 연극 <알앤제이(R&J)>는 작품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최고의 창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들은 규율에 얽매인 네 학생의 현실 세계와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낸 희곡 속 세계를 숨 가쁘게 오가는 <알앤제이>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또 한 번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알앤제이(R&J)>의 원작자인 조 칼라코(Joe Calarco)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한 후, "<알앤제이(R&J)>는 26년 전에 썼던 작품으로, 30석 정도되는 극장에서 시작했는데 이렇게 먼 곳에서 새로운 언어로 공연하는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너무 감격적이고, 감사한 경험이었다. 다음에 한국에서 <알앤제이(R&J)>가 다시 공연된다면 또 와서 보고 싶다."라는 후기로 작품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관객들은 <알앤제이>의 폐막을 아쉬워하며 마지막 공연까지 열화와 같은 함성과 기립 박수를 보냈다.

관객들은 "희곡의 매력을 알게 해준 작품. 지금까지 알고 있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더 새롭고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미장센의 극치. 너무 아름답고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며 보게 되는 극", "그동안 같이 꿈꿀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끝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더 보고 싶습니다.",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극", "아름다운 대사와 치열한 감정들에 어느새 빠져들게 만드는 공연!", "고전을 새로운 프레임으로 보여주는 공연인데도 그 슬픔이 너무 깊고 또 아름다워서 언제나 눈물이 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연극 <알앤제이(R&J)>는 2024년 2월 7일(수)부터 4월 28일(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학생 1' 역에 박정원, 유현석, 정휘가, '줄리엣'과 '벤볼리오', '존 수사' 등을 맡은 '학생 2' 역에는 홍승안, 김기택, 황순종이, '머큐쇼', '캐풀렛 부인', '로렌스 수사'를 연기하는 '학생 3' 역에는 오정택과 한동훈이, '티볼트', '유모', '발사자' 역을 맡은 '학생 4' 역에는 홍준기와 배훈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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