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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아직 즐길 때가 아니다."
수원 삼성과 경남FC는 2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수원은 승점 18(6승 2패)로 1위에, 경남은 승점 8(2승 2무 3패)로 9위에 올라있다.
수원은 양형모, 박대원, 백동규, 조윤성, 이시영, 카즈키, 김상준, 툰가라, 손석용, 김현, 김주찬이 선발로 나선다. 조성훈, 장호익, 이기제, 유제호, 최성근, 뮬리치, 이상민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4연승을 하면서 1위에 오른 염기훈 감독은 안심하지 않고 질주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염기훈 감독은 "경기력 부분들을 안고 가야 할 숙제다. 더 좋아지기 위해 노력을 하고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을 한다. 훈련을 하면서 계속 노력을 할 거다. 선수들이 운동장 안에서, 또 외적으로는 무얼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 상대와 경쟁에서 지지 않으려 하니 잘 되고 있다. 경기력만 조금 더 좋아지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염기훈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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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인업에 큰 변화가 없다. 이 라인업이 베스트인가?
고민이 많았다. 몇몇 선수들을 테스트 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FC안양전에서 승리를 했기에 그 선수들을 그대로 내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지금 라인업이 베스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부 경쟁을 하고 있고 뒤에 있는 선수들도 좋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누구라도 나갈 수 있다.
-실리적인 축구를 최근에 펼치고 있다.
크게 보면 게임 모델이 바뀐 건 아니다. 경기를 하면서, 또 상대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야 한다. 가고자 하는 생각대로는 가도 변수들이 많으니, 또 선수들이 잘할 수 부분을 찾느라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어도 큰 게임 모델을 변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상대에 맞추는 것보다는 우리가 하는 축구를 하면서 조금씩 틀이 바뀐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상대도 우릴 분석하니 조금씩 변하는 게 맞다.
-박대원이 군대를 간다.
솔직히 많이 아쉽다. 컨디션도 좋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 시즌 끝까지 뛰면 좋을 텐데 군대를 간다. 그래도 남자라면 군대는 당연히 가야 한다. 박대원은 사실 매년 상무를 넣었는데 떨어지다 겨우 된 거다. 축하를 해줬는데 가기 전날까지는 뛰라고 했다. 본인도 휴가가 없는 걸 인지했고 뛰겠다고 했다. 군대 가기 전 마지막 경기라 박대원의 동기부여가 어느 때보다 강하리라 생각한다. 무실점으로 잘 막고 갔으면 한다 .
-김현이 최근 정말 좋다.
김현은 정말 잘해주고 있고 그러다 보니 뮬리치도 경쟁 의식이 생겨 동기부여가 올라왔다. 이런 면들이 팀 내에서 일어나 효과가 나오고 있다. 서로 경쟁을 통해 시너지가 일어난다고 본다. 초반보다는 마음이 가벼워졌다. 워낙 골이 안 나와서 부담감을 많이 준 게 사실이다. 지금은 이겨내고 골을 넣어주고 있다.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한다.
-박동혁 감독과 친한 사이로 알고 있는데.
이상한 느낌이 든다. 전화 통화도 자주 했던 사이인데 감독으로 만나니 조심스럽다. 오늘도 만났는데 웃음기 없이 인사만 했다. 오늘 임하는 자세는 두 팀 모두 같다.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을 다 할 것이다. 우리 홈이니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
-경남은 최근 패배가 없다.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연승을 하니 고민이 더 많았다. 이거를 어떻게 유지하고 관찰해야 하는지 더 컸다. 안일한 모습이 안 나오도록 했다. 그런 모습이 나오면 가차 없이 혼낼 생각이었는데 선수들이 다 인지를 해 없었다. 아직 즐길 때가 아니다. 안일한 모습만 안 나온다고 하면 경남만큼 분위기가 좋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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