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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리뷰] '데뷔 13년' 에이핑크 진가 확인한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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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에이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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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가 6년 만에 '아는 형님'에 완전체로 출격했다. 올해로 데뷔 13주년을 맞은 에이핑크는 탄탄한 팀워크와 예능감으로 주말 저녁 활약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전학생으로 모습을 드러낸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은 "시간이 그렇게 지나간 게 실감이 안 난다. 아직 우린 같이 활동하는 게 재밌다"라며 팀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각자 개성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지만 그 안에서 나오는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함께'라서 의미가 있다는 그들이었다.

13년 전과 현재 가장 많이 달라진 멤버로 막내 오하영을 꼽았다. 김남주는 "요즘 패션에 물이 올랐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오하영은 "원래 에이핑크에서 통통하고 건강한 멤버였는데 한 인터뷰 때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안 되겠더라"라고 밝혔다. 169cm의 키로 에이핑크 내 최장신인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3kg를 감량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다이어트 후 힙한 패션에 눈을 뜬 모습이었다.

입담 역시 사이다였다. 오하영의 중학교 졸업사진을 보고 "고등학교 졸업 사진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졌다. 성숙한 모습에 놀란 것. 오하영은 "약간 김희철과"라며 데뷔 때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김희철의 과거를 소환했다. "난 저 정도로 노안은 아니었는데"라고 선을 긋자 "나도 저렇게 술살이 찌진 않아"라고 반격, 형님들에 지지 않는 토크력을 자랑했다.

걱정되는 멤버로는 윤보미가 박초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랑 살 땐 요리를 좀 해서 먹었는데 요즘은 요리를 하지 않고 즉석밥을 먹으니까 걱정이 된다는 설명이었다. 반대로 박초롱은 "난 보미가 걱정된다. 혼자 살기 시작한 후로 쇼츠를 올리는데 활동이 가능할까 싶다"라며 모닝콜 댄스, 반려견 으르렁 댄스 등 영상을 통해 윤보미의 개그 욕심을 폭로했다. 윤보미의 쇼츠 영상에 웃음바다가 됐다.

이들의 우정은 우정 반지를 통해 확인됐다. 박초롱 제외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멤버들의 특성상 잃어버리지 말라는 이유로 고가의 명품 C사 반지를 택했다는 것. 이날은 정은지, 김남주를 제외한 멤버들은 끼고 있었다. 정은지는 드라마 촬영이 최근에 끝나 액세서리함에 있다, 김남주는 솔로 활동 때문에 빼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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