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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Y랭킹] 베스트 유아 vs. 워스트 수현...그리고 민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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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보고 스타일 센스를 체크해 보는 'Y랭킹' 시간이 돌아왔다. 4월의 넷째 주, 각종 행사장에서 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다양한 의상들이 등장해 대중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오마이걸 유아는 시원한 블루 트위드 미니 드레스를 사랑스럽게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수현은 핏이나 아이템이 어딘가 부담스러운 착장으로 아쉬움을 안겼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복장은 스타들의 화려한 패션 못잖게 뜨거운 화제를 모았기에 번외로 다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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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 기자 : 하얀 피부에 파란 계열이 찰떡이다. 아슬아슬한 초미니 원피스도 인형 같은 체형으로 잘 소화했다. 특히 고급스러운 진주 목걸이를 레이어드한 점이 이날의 베스트 패션 포인트다.

최보란 기자 : 네이비 컬러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유아의 흰 피부와 늘씬한 각선미가 더욱 돋보이는 컬러 초이스다. 하늘색 미니 플랩 백을 톤 온 톤 느낌으로 매치하고 진주 목걸이를 레이어드해 브랜드 특유의 우아함도 놓치지 않았다.

김성현 기자 : 청량하고 시원한 블루톤의 트위드 드레스와 귀여운 하늘색 미니 백의 조화가 경쾌함을 선사한다. 특히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진주목걸이를 여러 개로 코디해 트렌디하게 느껴지도록 의도한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무더위가 찾아와도 이런 패션이라면 모른 척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곽현수 기자: 하얀 피부와 늘씬한 각선미라는 신체적 이점을 더욱 돋보이게 한 코디였다. 시원한 블루 컬러의 트위드 드레스에서 멈췄다면 그저 그런 코디였을 조합을 진주 목걸이를 써 포인트를 줬다. 미국 하이틴 드라마에서 보던 프롬퀸(prom queen)을 만난 것만 같다.

강내리 기자: 인형 같은 비주얼 덕분에 트위드 룩이 유독 잘 어울린다. 쿨톤 미녀답게 청량감 넘치는 블루톤의 미니 드레스와 하늘색 크로스백을 선택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이번 주 베스트 드레서!

오지원 기자 : 더위에 어울리지 않을 만한 트위드 소재지만 어깨라인과 다리가 시원하게 드러나는 디자인의 원피스를 택한 것이 현명했다. 트위드가 주는 고급스러운 느낌은 얻으면서도, 날씨에 적절했던 의상. 화려한 주얼리 역시 과해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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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 기자 : 일단 스커트 주름이 귀엽다. 백색의 정장에 검은색 벨트와 가방이 우아하고 조화롭다. 손톱 색상까지 검은색으로 맞췄는데 이 역시 센스만점이다.

최보란 기자 : 재벌가 막내딸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사랑스럽고 청순한 올 화이트 착장에 블랙 아이템들로 적절한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았다. 헤어까지 블랙이었다면 오히려 단조로울 수 있을 텐데, 브라운 헤어와 핑크 립이 은은하게 어우러진다.

김성현 기자 : 심플한 듯하지만 벨트와 여러 레이어로 나뉘어진 스커트 등 곳곳의 작은 디테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순백의 코디가 자칫 단조롭고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앞서 언급한 이러한 요소를 비롯해 미니 백으로 포인트를 준 것도 멋진 선택이었다.

곽현수 기자: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재미있는 포인트가 많은 코디다. 단순한 화이트 컬러 일색의 코디 같지만 벨트, 미니 백 등의 블랙 컬러 아이템에 시선이 간다. 그 아이템마다 C사 브랜드 로고가 아기자기하게 박혀있다. 의외로 각인 효과가 확실하다.

강내리 기자: 화이트와 블랙으로 아이템의 색상은 최소화하면서도, 디테일이 많은 의상으로 귀여움 포인트를 줬다. 여러 겹의 프릴로 장식된 미니스커트가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었던 룩을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오지원 기자 : 로고가 포인트 될 만한 소품 선택이 현명했던 스타일링. 로고가 드러난 블랙 벨트, 백 모두 올 화이트 의상에 상당히 잘 어울린다. 프릴 장식 역시도 좋은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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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 기자 : 어딘가 비율이 이상하다. 하체가 다소 짧아 보이는 매직.

최보란 기자 : 화이트 컬러의 롱 코트가 클래식하고도 세련된 느낌이다. 심플한 블랙백과 파이톤 가죽 느낌의 슈즈도 조화롭다. 다만 코트 하나로 완성된 패션이어서 심심하다.

김성현 기자 : 쏘심플, 쏘평범 그 자체. 그나마 슈즈로 살짝 눈길이 가지만, 심심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곽현수 기자: 정려원이 가진 피지컬을 생각하면 다소 심심해 보이는 화이트 컬러 롱 코트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든 검은 백은 흰 도화지에 검은 먹물 한 방울이 떨어진 것만 같다. 화이트 톤으로 맞춘 후 발에 레오파드 슈즈는 또 무슨 일인가.

강내리 기자: 딱히 이상하진 않지만 어딘가 어정쩡해 보이는 룩이다. 왼쪽 허리춤에 든 백이나 레오파드 무늬의 슈즈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노숙해 보이게 만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오지원 기자 : 고급스러워 보이기 딱 좋은 코트형 원피스인데, 슈즈 포인트가 고급스러움에 못 미치는 것 같아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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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 기자 : 수현을 격하게 아끼는 것처럼 보이는 '백 허그' 벨트가 살짝 무섭다. 다른 건 다 좋았는데 이 벨트 하나로 조화가 깨진 느낌이다.

최보란 기자 : 멀리서 보면 우아한데 가까이 보면 부담스럽다. 어깨 패드로 인해 원피스의 볼륨감이 지나친 느낌이어서 벨트로 조인 허리가 불편해 보인다.

김성현 기자 : 악수하는 듯한 손깍지 벨트로 모든 시선이 쏠리지만, 오히려 아이코닉하게 느껴져 괜찮았다. 진짜 문제는 핏을 고려하지 않고 어깨가 지나치게 강조된 아우터가 있다고 생각된다.

곽현수 기자: 앞선 정려원처럼 본인의 피지컬을 너무 믿었다. 원피스 컬러와 맞추기 위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손깍지를 낀 모양의 벨트를 선택한 의도를 모르겠다. 그리고 저걸 차는 방법도 감이 오지 않는다.

강내리 기자: 보기만 해도 무서운 벨트. 두 눈을 의심했다…. 파워숄더 코트에 난해한 벨트가 더해지니 부담스럽다.

오지원 기자 : 손…? 때로는 파격이 부담이 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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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 기자 : 꾸민 듯 안 꾸민 듯, 일명 '꾸안꾸' 패션을 의도한 것 같은데 이날 만큼은 누가 봐도 '나 좀 바라봐'였다. 이후 26일 공개된 새 더블싱글 'How Sweet(하우 스위트)' 재킷 사진 속 민지의 패션이 민 대표와 묘하게 닮은 점도 눈에 띈다. 어쨌든 민 대표가 착용한 맨투맨은 전사이즈 모두 품절된 상태라는데...완판 축하드립니다!

최보란 기자 : 자신의 말에 집중하길 원했다면 차라리 심플한 무채색 의상이 낫지 않았을까? "나를 꾸미는 데 쓰기보단 정공법으로 솔직하게 하고 싶었다"고 밝힌 민 대표의 속내와 달리, 오히려 의상에 필요 이상의 관심이 쏠리게 만든 착장이었다. TPO 기준으로는 배드였지만, 아이템만 놓고 보면 매력적인 조합이다. 티셔츠는 결국 품절 사태까지 일어났다고 하는데, "솔직히 어디 건지 궁금했다"는 댓글에 많은 공감 한 표.

김성현 기자 : '어느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라는 단 11음절로 이찬혁이 힙합씬을 뒤집었다면, 이날 민희진은 느슨해진 힙합계에 경종을 울렸다. 무심하게 '툭' 뒤집어쓴 LA볼캡과 헐렁한 맨투맨, 발이 편하기로 유명한 크OO 신발과 팬츠까지. 신경 쓰지 않은 듯한 날 것의 패션조차 메신저에 따라 시대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

곽현수 기자: LA볼캡와 맨투맨 등 기자회견이라는 공식 석상에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 패션이다. 민희진 대표의 프로필, 평소 패션 센스를 봐도 얼핏 이해가 가지 않는 착장이었다. 그러나 그가 입을 열어 하이브와 임원들에 대한 성토를 쏟아내자 이 착장은 순식간에 래퍼의 패션으로 재탄생 했다.

강내리 기자: 뉴진스의 새 재킷 사진 속 민지의 패션과 묘하게 겹쳐 보인다. 설마 컴백 홍보를 위한 큰 그림이었던 건 아니죠? 기자회견의 내용과 별개로 힙해 보이긴 한다. 완판 축하드려요~

오지원 기자 : 민희진 다운 의상. 육두문자가 쏟아지던 그날의 분위기를 시작 전부터 예고한 듯한 의상. 일종의 전투복이 아니었을까.

[사진 = OSEN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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