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이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 외야 지킴이가 됐다. 자신의 강점 중 하나인 빠른 발과 타구 판단 능력을 앞세워 센터라인을 든든하게 지킨다. 미국 현지 언론도 이정후의 수비를 극찬했다. 공격에서도 안타 포함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펼쳤다.
미국 언론이 주목한 이정후의 호수비는 5회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정후는 피츠버그 앤드류 맥커친이 친 장타성 타구를 한참을 달려가 잡아냈다. 이정후는 모자가 벗겨질 정도로 빠르게 달려가 포구해냈다. 공이 뒤로 빠졌다면 실점 위기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이정후가 팀을 구해냈다. 선발 투수 카일 해리슨도 이정후의 호수비에 박수를 보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기 초반에는 아쉬움을 삼켰지만,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뽐낸 이정후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2루 땅볼로 잡혔다. 상대 선발 퀸 프리스터의 86.6마일(약 139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타구 속도 105.4마일(약 169km)가 찍혔지만 공은 2루수 제러드 트리올로에게 잡히고 말았다. 3회에도 프리스터의 초구 93.3마일(약 150km)짜리 싱커에 배트를 냈지만, 다시 2루수 방면으로 굴러갔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8회 1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바뀐 투수 아돌리스 채프먼을 상대했다. 그리고 공 4개를 침착하게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선구안을 발휘한 이정후는 멀티 출루를 완성시켰다.
이정후가 공수에서 활약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클 콘포토의 볼넷, 맷 채프먼의 좌전 안타로 밥상을 차렸고, 패트릭 베일리의 타석 때 상대 투수 데이비드 베드너의 폭투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베일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날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